마블 퓨처파이트 엔드게임 이 후 등급표(2019-06)

게임추천|2019. 6. 17. 00:06

 

퓨처파이트 엔드게임

 

넷마블의 자회사 몬스터에서 마블 코믹스의 IP를 바탕으로 개발, 넷마블게임즈에서 유통하는 게임으로, 2015년 4월 21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되었다. 게임 내 스토리는 의외로 마블의 피터 데이비드가 담당하여 기존의 소스와 게임을 적절히 배합한 스토리를 뽑아내었다. 글로벌 출시 이후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세계 각지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접근성과 마블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는 고퀄리티 모델링이 돋보인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와는 별개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애시당초 본 게임의 프롤로그가 시작부터 평행세계에서 건너 온 또 다른 히어로들이 원래 세계의 캡틴 아메리카를 죽이고 세계를 파괴하더니, 닉 퓨리 국장이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과거로 서포트 로봇인 조캐스터를 보내 문제를 해결 할 플레이어를 지원하는 내용이기 때문. 평행 세계의 다른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우리가 알던 마블 히어로들이 빌런으로 왕창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MCU나 원작 코믹스와는 전개가 다르다. 다만 시공중첩이 주된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에 코믹스와도 유사점 또한 찾아볼 수 있다. 다른 예를 들자면 MCU의 울트론 토니 스타크 브루스 배너에 의해 창조되었지만, 본 게임에서는 행크 핌에 의해 창조되었다. 차원의 틈 던전의 시나리오에서 울트론이 토니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장면은 다른 평행세계의 울트론이다. 블랙 위도우가 행크가 만들지 않았으면 토니가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얘기하거나 에이전트 오브 쉴드 젬마 시몬스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을 볼 때 본 게임의 세계관은 MCU의 설정을 어느 정도 차용한 또 하나의 세계다.


플레이어의 상당수가 MCU의 작품을 통해 유입될 것임을 의식했는지, MCU의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해당 캐릭터를 실사 영화에서 담당한 배우를 바탕으로 모델링이 짜여 있으며 아니더라도 유니폼 형식으로 실사 캐릭터가 구현되어 있다. 몇몇 캐릭터는 코스튬까지도 MCU의 모습을 그대로 따오기도 했다.

신캐의 등장이 매우 즉각적이다. MCU영화들과 마블이 방영중인 드라마, 신간 코믹스 등에서 캐릭터들과 유니폼이 빠르게 추가되는 편. 마블 미디어 믹스의 홍보 게임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특히 마이너 캐릭터들이 크게 활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덕에 유저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홍보 효과가 크다. 대표적으로 엘사 블러드스톤, 실크, 블랙오더, 드라마 나오기 전의 아이언피스트 등.

엑스맨의 참전 여부에 관해 판권 관련해서 말이 많았지만 하지만 2017년 6월 업데이트로 엑스맨 캐릭터들의 등장했다! 이제까지 데드풀과 엑스맨, 판타스틱 4 캐릭터들은 마블 코믹스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내보내지 않았던 것은 판권 문제가 아니라 마블이 그냥 원했기 때문이었다. 마블은 마퓨파 이후 게임들의 캐릭터 라인업 대부분을 MCU를 중심으로 컨트롤하던 상황이었는데, 기존에 넷마블이 엑스맨 캐릭터도 등장하는 게임을 운영하던 카밤을 인수한 것도 영향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결국 2019년 1월 판타스틱 4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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