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개의 대죄 꿀팁] 파티의 감초 역할, SR등급 추천 캐릭터

게임추천|2019. 6. 22. 13:14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개의 대죄)’의 핵심은 역시 캐릭터다. 원작의 매력적인 인물을 대부분 구현했고, 이들을 조합해 마련된 콘텐츠를 클리어하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일곱개의 대죄 속 캐릭터에게는 태생등급이 부여되어 있다. 꽤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같은 인물이라 하더라도 스킬과 능력치에 차이가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태생등급이 높을수록 성능이 뛰어난 경우가 많아 SSR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덕분에 고난도 콘텐츠 공략 시 태생등급 SSR로만 조합하는 사례가 많은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SSR등급 캐릭터만 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 몇몇 SR등급 역시 매력 요소는 충분하다. 이에 일곱개의 대죄 국민트리는 국내외 정보를 종합, 파티의 감초 역할을 하는 SR등급 추천 캐릭터를 정리했다.

 

 

모든 적에게 점화 디버프 부여, ‘【레이피어】 성기사 길라’

– 디버프: 점화, 적군 자세 해제
– 버프: 힐, 아군 디버프 해제

‘【레이피어】 성기사 길라(레이피어 길라)’는 정식 서비스 초창기부터 관심을 받은 SR등급 캐릭터다. 아군 딜량이 상승하는 ‘점화’ 디버프를 적 전체에게 부여한다는 점이 시선 집중의 이유다. 최근에는 ‘리저버네이션’에 있는 디버프 해제 능력이 각광받고 있다. 진화 등급 이상부터는 치유까지 더해져 ‘레이피어 길라’의 서포트 능력은 게임 내 상급이다. 필살기에 있는 ‘자세 해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 스킬 구성이 딱 버퍼이자 디버퍼다

이런 레이피어 길라는 어떤 파티에 넣어도 제 몫을 한다. ‘【신속의 기사】 수호자 제리코-「오버파워」 헌터 슬레이더’를 더한 단일 딜링 특화 조합이 일반적이며, 그 외에 여러 파티에 넣어도 이질감이 없다. 특히, 딜링 위주 조합에 레이피어 길라를 배치하면 반복 스테이지 주회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태생등급 한계로 인해 투급 확보가 조금 어렵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섬멸전처럼 강력한 단일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콘텐츠에서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으니 염두에 두자.

 

파티에 넣기만 해도 힐, ‘<돼지의 모자> 주점 마스코트걸 엘리자베스’

– 디버프: 공격 스킬 사용 불가능
– 버프: 힐, 필살기 게이지 생성, 치유(도트 힐)

지난 13일에 추가된 ‘<돼지의 모자> 주점 마스코트걸 엘리자베스(이하 마스코트 엘리자베스)’는 치유와 공격 스킬 사용 불가, 아군 필살기 게이지 생성 능력을 지닌 서포터다. 같은 날 업데이트된 ‘【리오네스】 왕녀 엘리자베스’와의 비교 분석이 이뤄졌고, 그 결과 ‘필살기 게이지 생성과 개성은 충분히 좋다’란 결론이 나왔다.

▲ 전장에 없어도 피해 받은 아군을 자동 치유한다

마스코트 엘리자베스의 보유 스킬은 모두 쓸만하며, 특히 개성이 호평이다. ‘모든 아군은 피해를 받으면 다음 턴 시작 시 최대 생명력의 10%를 회복한다’인데, 이 효과는 서브 영웅으로 편성해도 발동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PVP는 물론 스테이지 공략에서도 아군 전체의 생존력을 올릴 수 있다.

 

넌 공격만 해라, <어스름의 포효> 단장 슬레이더

– 디버프: 적군 공격 관련 능력 감소, 공격 스킬만 강제, 공격 스킬 사용 불가능
– 버프: 없음

앞서 소개한 두 캐릭터가 서포터라면, ‘<어스름의 포효> 단장 슬레이더(이하 단장 슬레이더)’는 적을 제어하는 디버퍼다. 핵심은 ‘오버파워’로 단일 대상의 공격 관련 능력을 감소시키고, 공격 스킬만 사용할 수 있도록 강제한다. 초월 등급 사용 시 능력은 40% 감소, 스킬 제한은 무려 3턴간 지속된다. 여기에 필살기 ‘버티컬 쏘우’가 더해지면 피격 대상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물론, 하나의 대상에 오버파워와 버티컬 쏘우를 모두 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필살기 게이지 충전과 단장 슬레이더의 상태를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위에 소개한 ‘마스코트 엘리자베스’, ‘【쿵푸 마스터】 격투가 다이앤’과 함께하면 보다 쉽게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쿵푸 마스터】 격투가 다이앤의 ‘샌드 월’은 스킬 등급과 상관없이 적 방어 관련 능력을 20% 줄이고, 공격 스킬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일반 스킬이라 단장 슬레이더의 오버파워와 함께 사용하기도 수월하다.

▲ 스킬 한 방에 다섯 개의 디버프를!

추가로 ‘【숲의 수호자】 요정왕 킹’과의 연계도 좋다. 오버파워가 적중한 대상에게는 무려 5개의 디버프가 쌓인다. 이 상황에서 【숲의 수호자】 요정왕 킹의 ‘포이즈닝 가든(파멸)’을 쓰면 엄청난 대미지를 가할 수 있다.

 

 

평가 반전, 【언데드】 죄수 반

– 디버프: 필살기 게이지 감소
– 버프: 자체 힐

‘【언데드】 죄수 반(이하 죄수 반)’은 최근 평가가 상승 중인 캐릭터다. 정식 서비스 초반에는 기본 캐릭터란 점과 일반 공격 스킬이 하나란 이유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메인 스토리 진행에 필요하고, 진화가 쉬워 일정 수준 육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죄수 반이 재조명된 건 필살기 게이지 감소와 섬멸전에서의 활약상이 반영된 결과다. 먼저 ‘엘리미네이트 스피릿’에 있는 필살기 게이지 감소 효과는 PVP에서 쏠쏠하다. 일반 스킬이라 발동이 쉽고, 전투가 길어질수록 상대를 더 귀찮게 한다. 게다가 자체 회복 자세 스킬로 생존력은 평균 이상이라 먼저 처리하기도 애매하다.

필살기 ‘파워 헌트 이펙트’는 섬멸전에서 죄수 반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스킬 레벨 맥스 시 공격력의 1,050% 대미지를 가하는데, 피해 타입이 ‘돌진’이다. 대상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공격이라 예상 밖의 화력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태생등급이 SR이라 스펙에 아쉬움은 있지만, 국내외에서 죄수 반에 대한 좋은 평가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육성 가치는 충분한 편이다.

▲ 캐릭터와 스킬 등급 업이 모두 쉬운 편이다

 

의외의 폭딜, ‘【이동 주점】 호크&엘리자베스’

– 디버프: 버프&디버프 스킬 사용 불가능, 적군 버프/자세 해제
– 버프: 없음

‘【이동 주점】 호크&엘리자베스(이하 이동 주점 엘리자베스)’ 역시 죄수 반과 비슷한 케이스의 캐릭터다. 의외로 ‘폭딜러’ 면모를 가져 최근 재조명이 되고 있으며, 평가의 원동력은 일반 스킬 ‘롤링 햄 어택’과 개성 효과다.

 

▲ 이동 주점 엘리자베스의 섬멸전 하드 플레이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DK YOUTUBE)

 

 

롤링 햄 어택은 대미지 계수가 ‘200%/300%/500%’로 일견 평범해 보이지만, 죄수 반의 필살기와 마찬가지로 피해 타입이 ‘돌진’이다. 덕분에 모든 SR등급 캐릭터 가운데 단일 대상 공격력이 최상급이고, SSR 등급과도 견줄 수 있다는 후기가 있다. 자신에게 쓸만한 근력 속성 딜러가 없다면, 이동 주점 엘리자베스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개성 효과는 ‘피해를 받지 않으면, 다음 턴 시작 시 자신의 기본 능력치가 10% 증가한다’이다. 단, 피해를 받으면 오른 능력치가 초기화되어 단독으로는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 이때 ‘「선더볼트」 수호자 길선더’나 ‘【모험가】 레인저 그리아모어’ 같은 도발 캐릭터가 있다면 보다 수월하게 개성 효과를 쌓을 수 있다.